경기부진의 영향으로 지난 5월 중소광공업 업체들의 정상조업 비율이 떨어졌다.15일 중소기업 협동조합 중앙회가 전국 2만1천3백40개 중소광공업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지난 5월중의 조업상황에 따르면 이 기간중 중소 광공업 업체의 정상조업률은 84.1%로 지난달과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각각 1.6% 포인트,1.9% 포인트가 하락했다.
정상조업률이 떨어진 이유는 전반적인 경기부진에다 자동차 판매부진에 따른 완성차업계의 생산감축 여파로 자동차 부품,플라스틱,고무,전자 등 관련업종에서 조업차질을 빚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5월중에 조업을 단축한 업체는 조사대상업체의 14.7%인 3천1백36개로 지난달의 2천7백74개(13.1%)보다 3백62개가 증가했는데 조업단축 이유는 판매부진이 57.2%,자금난이 20.2%,종업원 확보난이 10.3%인 것으로 조사됐다.
휴업체수는 5월말 현재 2백33개 업체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2백42개 업체보다 약간 감소했다.
한편 17개 업체가 신규 폐업해 올들어 5월까지의 폐업체수는 모두 1백15개 업체로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개 업체보다 2.9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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