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 로이터=연합】 승객 3백명 이상을 태운 호주여객기가 미 함정으로부터 격추경고를 받고 황급히 항로를 바꾼 사건이 14일 태평양상공에서 발생했다.칸타스항공대변인은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시드니로 향하던 이 항공소속 여객기가 태평양상공에서 미 함정으로부터 즉각 해당 해역을 벗어나도록 통보받았으며 불응할 경우 「적대적인 행동」이 취해질 것임을 경고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의 경고가 미국 일본 한국 호주 및 캐나다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뤄지는 「림팩 92」 해상훈련에 차출된 미 함정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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