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기자】 경남 양산군 양산 통도컨트리클럽(대표 이상학)이 유독성 폐수 등을 비밀 배출구를 통해 울산시민의 식수원인 대암댐 상류로 방류한 사실이 밝혀져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부산지검 울산지청 노명선검사는 14일 통도컨트리클럽이 84년 개장이후 지금까지 정화시설을 갖추지 않은채 인체에 유해한 맹독성 농약이 함유된 폐수를 차집저수조 둑밑에 설치된 직경 1백㎜의 비밀 배출구를 통해 1일 1백50여톤씩 1백여만톤을 대암댐 상류로 방류해 왔다는 것.
통도컨트리클럽은 지난해 6월에도 사용이 금지된 다코닐 등 맹독성 농약을 다량 사용하다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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