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 행정부는 13일 대량살상 무기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의 하나로 미국의 무기용 플루토늄 생산중지를 발표하고 이같은 조치의 목적이 북한을 비롯한 핵무기개발 국가들에 대한 압력을 가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미 행정부는 북한에 대해 핵무기 확산방지를 위해 유엔안보리를 통한 적극적인 조치가 이루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부시 미 대통령은 이날 세계적인 대량살상 무기확산 방지를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미국은 스스로 무기용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의 생산을 중단하고 동월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해 미국의 안보와 세계평화에 위협이 되는 대량살상 무기와 운반체제 확산을 방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무부의 한 관리는 이날 부시 대통령의 플루토늄 생산중단 정책에 관한 배경설명을 통해 『우리의 목표는 상당기간동안 중동,한반도,남아시아에서는 핵물질 생산 및 취득의 금지,감산 등을 위해 행사해온 압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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