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넘게 극심한 가뭄에 애를 태우던 전남·북 등 남부지방에 12일 새벽부터 단비가 내렸다.기상청은 12일 『중부지방에 70㎜ 안팎의 비를 내렸던 장마전선에 동반한 주강우대가 이동,호남·영남 북부지방에 동서로 걸쳐 이날 새벽부터 이 지역에 비가 내렸다』며 『강우대가 매우 느리게 남동진해 영·호남 중북부,충청 남부지방에는 10∼40㎜,많은 곳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새벽 2∼3시께부터 광주·전남지역에 내린 비는 지난 5월 7·8일 이틀동안 44㎜의 강우량을 기록한후 65일만이다.
하오 4시 현재 강우량은 전남 함평의 1백64㎜를 최고로 정주 86.3,광주 95,임실 53,전주 35.8,금산 36.5,선산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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