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 분석최근 연일 6공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주식값이 어디까지 떨어질 것인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주가 바닥은 종합주가지수 5백 안팎 수준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신한증권이 지난 90년 이후 4차례에 걸쳐 종합주가지수가 바닥권을 보였던 시점의 기술적 지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의 종합지수 바닥권은 5백12선이며 최악의 경우에는 4백85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침체증시에서 ▲투자심리도가 25%까지 떨어지거나 ▲25일 이 격도가 92%이거나 ▲하루평균 거래량이 5백만∼7백만주 수준으로 낮아질 때가 바닥권이라는 것이다.
이 기준에 따라 지난 9일 현재의 지표를 보면 투자심리는 17%로 이미 바닥권을,보이고 있으며 현재 주가와 25일 주가 이동평균선 간의 격차를 나타내주는 25일 이 격도는 평균 93%이며 거래량은 1천25만주를 보였다.
따라서 현재의 이격도수준이 93%인 점을 감안할 때 지수의 하락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이 격도가 92%까지 낮아질 경우 지수는 5백12선에서 바닥권을,지난 90년 4월3일처럼 87%까지 낮아지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다면 종합주가지수는 4백85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증시전문가들은 「증시에서 연 9일간의 속락은 없다」라는 투자격언을 지적하며 신용기간이 만기가 되어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하는 것은 몰라도 그렇지 않은 주식보유 물량을 현 시세에 팔아버리는 것은 무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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