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11일 유명 식품회사를 상대로 제품에 독극물을 투입하겠다고 협박,2억원을 뜯어 내려한 이성택씨(47·무직·서울 송파구 잠실동 현대아파트 101동 507호)를 붙잡아 조사중이다.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9일 상오 11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1405의 7 풀무원식품(사장 남승우)에 전화를 걸어 『1만원짜리로 현금 2억원을 가방에 넣어 여직원을 시켜 약속장소로 갖고 나오지 않으면 회사제품에 독약을 넣겠다』고 협박하는 등 5차례 협박전화를 걸었다.
이씨는 11일 하오 4시50분께 돈을 받기로 약속한 남산 어린이회관앞 주차장에 쏘나타 승용차를 타고 나갔다 신고를 받고 잠복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