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부지 매각 사기사건의 파문이 조양상선그룹으로 확산되면서 단자사가 조양상선에 대한 신규여신을 중단했다.11일 단자사의 한 관계자는 조양상선이 단자사의 적격업체로 선정돼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나 부지매각 사기사건의 파문이 계열사인 제일생명에서 그룹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지난해 이후 해운업계의 전반적인 불황도 고려돼 추가여신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기존 여신에 대한 회수는 아직까지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5월말 현재 조양상선에 대한 단자사 여신은 전환사를 포함,9개 단자사에서 5백2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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