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자산 평가 착수/「시장」 적응 1차 조치

【북경 로이터=연합】 중국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국영기업들을 시장경제체제에 적응시키기 위한 1차적 조치의 일환으로 엄청난 규모에 달하는 국가소유자산에 대한 평가작업에 착수했다고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 데일리가 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중국정부 관리 및 경제전문가들의 말을 인용,약 2년동안 계속될 주식제도 도입이 북경 당국으로 하여금 경제개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매각,합병,또는 페쇄될 국영기업의 규모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는 중국 국영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이나 데일리는 당국의 국유자산 평가작업에 따라 적자기업은 합병되거나 폐쇄되고 다른 일부기업들은 주식소유제도를 채택,심천 상해 증시에 상장이 추진될 것이며 또다른 기업들은 외국기업과의 합작투자 형태로 제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