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은 8일 서울에서 양국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를 갖고 일본 영화의 수입 및 상업적 상영문제 등을 논의했다.이해순 외무부 문화협력국장은 이날 기무라 다카유키(목촌숭지) 일본 외무성 문화교류부장과 가진 실무협의에서 일본영화의 상업적 상영을 위한 수입을 허용해달라는 일본측 요구에 대해 『양국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일본 영화의 수입 및 상업적 상영을 장기적으로 긍정 검토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입장』이라며 『관계부처와 협의,결과를 통보해주겠다』고 밝혔다.
기무라 문화교류부장은 이와관련,『국제영화제에서 입선한 일본영화가 한국에서 상영이 금지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2·3류 영화들이 다른 경로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하고 일본영화의 공식수입 허용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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