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부지 매매 사기사건 범인일당은 지난 5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 공원용지 2만여평을 대상으로 또 다른 사기극을 꾸미려했던 사실이 밝혀졌다.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내 정씨집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나온 「부동산매매 추진방안」이라는 문서에 의하면 정씨는 현재 공원용지로 묶여있는 방배동 산 84의 1 등 11필지 2만4백평을 평당 2백80만원에 매입한뒤 「공원용지해제·자연녹지해제」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아파트용지로 되판다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문서에는 토지매입대금 5백71억여원 등의 상세한 비용내역이 첨부돼있어 정씨 등은 이 계획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실행하려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