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 지난 83년 소련 공군기에 격추된 대한항공(KAL)기 승객 2백69명중 대부분은 소련내 수용소에 이송됐었으며 승객 가운데 포함됐던 래리 맥도널드 미 하원 의원은 아직 생존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의 국제문제 전문가인 리샤르 솔라씨가 최근 스위스 일간지 주르날 드 즈네브(3일자)에 기고한 글을 통해 주장했다.솔라씨는 소련내 교도소와 수용소 실태 전문가인 이스라엘의 아브라함 슈리핀씨의 주장을 인용,당시 네벨스크항에 불시착한 KAL 승객 대부분이 소련 지도층의 지시로 각 수용소로 이송됐으며 이들은 억류중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맥도널드 의원은 아직 생존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맥도널드 의원은 당시 모스크바의 국가보안위원회(KGB) 산하 루비앙카 교도소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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