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오는 9일 헬싱키에서 개막되는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정상회담에서 채택될 「선언안」은 유엔헌장 제8조에 따른 지역안보기구로서의 성격을 강조하고 민족분쟁 등에 「보다 작전적이고 동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평화유지기능 강화를 목표로 할 것임을 명확히 내세우고 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4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이 「선언안」은 이미 최종 초안이 완성돼 가입 52개국에 의한 각 정부차원의 검토에 들어갔는데 정치선언과 부속문서 등 90쪽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선언에서는 안보기능과 분쟁 처리에대한 CSCE의 입장과 역할을 명기하고 부속문서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유럽공동체(EC) 등과의 구체적인 연계 체계를 규정하고 있다.
또 CSCE 역할에 대해서는 「시대변화에 대처하고」 지역분쟁에 「평화유지 활동을 포함한 적절한 수단에 의해 작전적,동시에 효과적인」 행동을 목표로 한다는 문구가 도입된다.
나토는 이미 지역분쟁 개입에 CSCE와 제휴를 깊게할 것임을 결정한 바 있어 CSCE는 정치선언을 통해 이를 확인하는 절차를 취하게 되는 것이라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