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걸프전 이후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쿠웨이트 전후복구공사에 참여한다.4일 건설부와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대는 걸프전으로 중단됐던 쿠웨이트시 외곽순환도로공사를 오는 9월부터 재개키로 쿠웨이트측과 합의,내주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총연장 17.7㎞의 4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현대가 맡아 시공을 하던중 지난해 9월 걸프사태로 공사가 중단됐다.
현대는 최초 계약금 7천9백95만달러중 4천5백58만달러를 지급받고 나머지 3천4백37만달러를 남겨놓고 있는데 이번 계약에서는 여건변화를 고려,잔여 공사비를 5천5백50만달러로 증액키로 했다. 현대건설은 걸프전이 나기전까지 쿠웨이트에서 2억달러 상당의 공사 4건을 하다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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