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병 방지대책 마련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1일부터 법정관리 은행인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이틀째 철야농성 해온 (주)원진레이온 근로자 30여명이 3일 하오 9시20분께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경찰은 농성 근로자들중 주동자급인 이 회사 노조문화 부장 백종태씨(33) 등 3명을 연행 조사중이다.
한편 이날 농성에 합류키위해 서울에 온 노조원 40여명은 연행자 석방 등을 요구하며 서울 종로경찰서 정문앞에서 20여분간 항의시위를 벌이다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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