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대법관 임명동의안도 처리못해국회는 3일 하오 본회의를 속개했으나 회기를 오는 28일까지 30일간 으로 결정하고 7일까지 4일간 휴회키로 한뒤 산회했다.
이날 본회의가 열린 시간은 불과 1분30초였다.
따라서 개원국회는 7일까지 9일간의 회기동안 의장단을 선출하고 개원식을 가진 29일 하루만 정상운영되었을뿐 사실상 공전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민자 민주 국민 등 3당 총무들은 이날 본회의 시작에 앞서 총무회담을 갖고 국회정상화 방안 및 정치관련법 협상을 위한 3당 협의기구 설치문제를 논의했으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민자당측은 이날 본회의에서 김영준감사원장 최종영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하자고 주장했으나 민주당측은 단체장선거 연내실시의 우선보장을 내세워 이를 거부했다.
민주당측은 또 3당 협의기구 설치문제에 대해서도 단체장선거에 관한 정부·여당의 태도변화가 없는한 참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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