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하오 5시2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 8동 538의 2 남성빌딩내 천장전문 시공업체인 동림산업(대표 윤도하) 사무실에서 이 회사 현장인부 이상만씨(32·경기 파주군 파주읍 파주리 421) 가 공사지연에 따른 추가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온몸에 시너를 끼얹고 분신,그 자리에서 숨졌다.이 회사 전무 김여수씨(64)에 의하면 지난해 6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 공기로 노원구청 천장공사를 맡아 이씨 등 7명에게 6천4백만원에 도급줬으나 지난연말 건자재부족으로 공사가 6개월간 지연되자 이씨 등이 이날 상오 10시와 하오 3시께 두차례 찾아와 공사지연에 따른 추가임금 1천1백만원 지급을 요구,실랑이를 벌이다 돌아간 뒤 이씨가 다시 혼자 찾아와 들고온 시너를 온몸에 끼얹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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