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부처 협의거쳐 곧 유엔통보정부는 3일 한국군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파병방침을 구체화,보병부대 1개대대 병력(5백40명)과 군옵서버 36명,의료지원단 1백54명 등 7백30여명을 보내는 방안을 마련,국방·외무부 등 관련부처간 협의중이다.
국방부관계자는 『관계부처 국장급 대책회의 등을 거쳐 보병부대 등을 포함한 병력을 파견키로 잠정 결정했다』며 『조만간 파병분야·병력규모 등을 확정한 설문답변서를 유엔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현재 유엔평화유지군이 활동중인 유고 등 12개 지역중 지리적으로 가까운 캄보디아 파병을 희망하고 있으나 일본 등으로 평화유지군 구성이 끝난데다 40개국이 파병을 대기하고 있어 캄보디아 파병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희박하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우리와 함께 유엔에 가입한 북한에 유엔평화유지활동 참가요구가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북한의 유엔국제평화유지 활동참여는 유엔 회원국으로서 당연한 활동이며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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