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9개사 적발보사부는 2일 중국산 지네를 사용한 엉터리 건강식품을 만들어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비싼값에 팔아온 식품업체 등 9곳을 적발,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내렸다.
적발된 한미식품(강원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 79)은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지네를 넣어 만든 「오레블」 15만2천병을 병당 2만5천원씩에 팔아 38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겨 고발조치와 함께 영업정지 3개월 및 제품폐기처분을 받았다.
또 (주)록천(충남 천원군 목천면 도장리 148의 3)은 지난해 5월부터 올 2월까지 역시 지네를 사용한 「천정밀」 1만9천8백병을 팔아 4억9천여만원을 챙겨 고발·영업정지 3개월·제품폐기 처분이 내려졌다.
이들 업체들은 중국산 지네분말 1% 넣은 제품을 제주도 돌지네가 40∼50%씩 들었다고 속여 팔아왔다.
이밖에 제주로얄식품(제주 제주시 아라1동)은 화공약품인 구연산을 넣은 「로얄플랜」이라는 제품을 만들어 팔다 고발과 함께 2개월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