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취업문이 예년보다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삼성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경기가 진정됨에 따라 감량경영으로 전환,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더 축소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주요대기업중 채용규모를 늘려잡는 기업은 전혀 없다.
한진 기아 태평양 동부 등은 이미 지난해보다 10∼30%까지 채용인원을 줄여 잡았으며 쌍용 한국화약 대림 선경 동양 등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미 상반기의 채용 실적도 전년 동기에 비해 20%안팎으로 줄었다.
더구나 하반기엔 매년 3백명 안팎씩 신입행원을 뽑던 시중은행들이 감량경영에 따라 아예 신입사원을 뽑지 않을 예정이어서 17만2천여명에 달하는 대학 졸업예정자들의 취업난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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