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상오 6시30분께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산55 야산에서 지체장애인 박승학씨(56·노점상·서울 강동구 암사동 강동아파트 13동 2008호)가 높이 2m 소나무가지에 나일론끈으로 목을매 숨져있는 것을 산책을 나온 장성용씨(51·목사)가 발견했다.박씨의 가족들에 의하면 소아마비를 앓아 오른쪽 다리가 불편한 박씨는 강동구 천호동 4거리 시장앞길에서 오토바이를 이용,노점상을 해왔으나 최근 단속이 심해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달 30일 밤 말없이 집을 나갔다.
경찰은 박씨의 바지주머니에서 『노점상 단속이 너무심해 도저히 장사를 할수없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박씨가 노점상 단속에 따른 생활고와 장애를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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