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강제 징용 등/일 교과서 내용 보강

【동경 UPI 연합=특약】 일본의 새로운 중학교 교과서는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한국 등 주변 아시아국가에서 자행한 만행에 대한 내용을 더욱 보강할 것이라고 교도(공동)통신이 30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또한 개정교과서들이 과거 일본의 한국인 강제징용 사실 등도 충분한 지면을 할애해 취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교과서에는 기존의 교과서가 군국주의 일본이 주변국에 끼쳤던 폐해를 묘사하는데 사용했던 「심려」라는 표현대신 「참을 수 없는 고통」이란 어휘를 사용케 될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교도통신은 이어 개정교과서중 2권이 강제 징용한 사실을 상세히 밝혀 놓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