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사노맹 중앙위원장 백태웅씨(30)와 함께 구속된 백씨의 비서실장 전경희씨(30)가 구속이전인 89월 12월에 약혼을 한 사이로 옥중에서 결혼을 예정하고 있다.백씨의 어머니 유정옥씨(58)는 30일 하오 서울지검 공안1부를 방문,따로 수감돼 있는 백씨와 전씨가 혼인신고를 할 수 있게 배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대해 검찰은 『두사람이 사노맹의 이념을 버리지 않고 있는데다 재판에서의 양형이나 조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방편이 될 우려가 있어 신중히 검토해 본뒤 결정하겠다』며 『가족들이 구치소를 번갈아 방문,도장을 받는 것은 언제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