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발생한 한국소비자보호원 시험검사부 기술위원 이경웅씨(51) 집단구타사건은 징코민 검사에 대한 테러가 아니라 아리랑치기로 밝혀졌다.서울지검 강력부는 30일 이씨를 구타하고 신용카드를 빼앗아 달아났던 손모군(18·H백화점 종업원)과 최모군(18·재수생) 등 4명이 자수해왔다고 밝혔다.
검찰에 의하면 손군 등은 이씨를 집단구타한뒤 지갑에서 외환은행 비자카드와 현금 2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동네친구 사이인 손군 등은 『술을 마신뒤 우발적으로 저지른 사건이 언론 등에 대대적으로 보도돼 겁이 난데다 훔친 신용카드로 1백20만원 어치의 옷을 사입은 사실이 추적될 것으로 생각해 자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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