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추천 10% 우선 선발/타대 졸업자 정원외 특별전형4년제 대학의 입시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94학년도부터 전국 1백26개 전문대학의 입시일자가 대학자율에 맡겨지고 전형방법도 고교내신성적 40% 이상 필수반영 이외에는 대학에 일임된다. 교육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4학년도 전문대 입시제도 개선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 방안에 의하면 일반전형의 경우 고교 내신성적을 40% 이상 필수반영 하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반영 여부 등은 대학이 자율결정 하도록 했다.
그러나 전문대학별 고사를 시행할 경우에는 시험과목을 2과목 이내로 한정했다.
교육부는 특히 우수한 학생들의 전문대 유치를 위해 학교장 추천입학제인 「우선전형제」와 「정원외 특별전형제」를 도입했다.
우선전형제는 각 고교 교장이 내신성적 1∼5등급 이내인 학생을 추천하면 전문대가 학과별 입학정원의 10% 범위내에서 무시험 선발하는 제도이다.
정원외 특별전형제는 전문대 졸업자 또는 학사학위 소지자가 전문대입학을 원할 경우 무시험으로 학과별 입학정원의 10% 범위내에서 선발할 수 있는 것이다.
동일계 진학자,기능사 2급 이상의 자격증 소지자,예체능 특기자에 대해 입학정원의 30% 이상을 선발하고 주간 특별전형과 산업체 근무자에 대한 야간 특별전형(입학정원의 50% 이상)은 현재와 같다.
다만 야간 특별전형의 경우 산업체 근무기간을 18개월 이상에서 6개월로 줄여 산업체 근무자들의 진학을 용이하게 했다.
전문대 입시일자 결정이 대학자율에 맡겨짐에 따라 일부 대학에서는 소신지원자들을 겨냥,전기대 입시때 또는 직후에 학과별로 분할모집도 가능해졌다.
93학년도 전문대 입시는 현행과 같이 내신성적(30%)+학력고사+실기+면접 등의 전형방법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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