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 정상들 성명/팔인 또 이스라엘인 습격【예루살렘·리스본 로이터 AP=연합】 이스라엘 총선에서 승리한 이스라엘 노동당의 이츠하크 라빈 당수가 유태인이 공격당할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고 위협했음에도 불구,27일 요르단강 서안에 정착한 이스라엘인 2명이 팔레스타인들에 의해 칼에 찔려 부상을 입은 폭력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라빈 당수는 26일 『우리가 살인자에게 철권을 사용치 않으리라고 오판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알게 될 것』이라면서 강경대응을 천명했다.
한편 유럽공동체(EC) 회원국 정상들은 27일 리스본에서 정상회담을 마친후 성명을 통해 중동평화회담 당사국인 이스라엘과 아랍국들에 이스라엘 총선으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섬으로써 연유되는 평화기회를 포착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이츠하크 라빈 노동당 당수가 새로이 구성케 될 이스라엘 정부에 대해 점령지를 포기할 것으로 규정한 유엔 결의를 이행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아랍국가들에 대해 이스라엘에 대한 무역제재를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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