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 AP=연합】 앵커리지에서 1백30㎞ 떨어진 스퍼화산이 27일 39년만에 다시 활동을 시작,최소한 8㎞ 높이의 화산재와 증기를 분출했다.앵커리지 소재 알래스카 화산연구소의 화산학자들은 첫 폭발이 이날 상오 7시4분(현지시간)에 시작됐으며 이후 1시간 간격으로 두차례 폭발이 있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폭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앵커리지 국제공항을 통과하는 항공기 조종사들은 스퍼화산에서 분출되는 화산재가 9㎞ 이상까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한편 미 연방 항공국은 화산 32㎞내의 항공을 금지시키고 일부 비행기에 대해 항로변경을 유도했으며 미 기상청은 스퍼산으로부터 얼음과 눈이 녹아내릴 것에 대비,차카차트나강과 인근 하천들에 대한 범람을 감시토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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