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AFP=연합】 중국의 한 고위관리는 3백20만명에 이르는 막강한 인민해방군을 감축중에 있으며 이같은 감축은 앞으로 계속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중국의 관영 매체들이 27일 보도했다.이들 매체는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대표들을 26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으나 구체적인 병력감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관련,관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감축에 대해 올해말 공식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 동북지역을 필두로 총 30만∼50만 병력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붕총리도 이들 대표와 만나 『중국은 패권주의를 추구하고 있지 않으며 장차 세력이 더욱 강해지더라도 이같은 의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중국이 동남아지역에 대해 세력확장의 의도가 없음을 밝혔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붕총리는 『1인당 국방비 지출에 있어 중국이 낮은 수준에 있다는 사실은 전세계에 잘 알려져 있다』면서 『중국군은 전적으로 방위성격을 띠고 있으며 타국에 대한 위협 요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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