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주)은 27일 올들어 우리사주 조합원들의 예탁주식 인출사례가 급증해 종업원지주제가 근본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증권금융(주)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4일까지 인출된 우리 사주는 49만7천6백주로 지난 한해동안 인출된 우리사주 3만5천3백주의 14배가 넘고 있다.
인출사유별로는 주택구입이 전체의 95%인 47만1천8백주로 제일 많았고 결혼비용 마련 2.1%순이었다.
이같이 우리사주의 인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지난 89년 이후 대량으로 받은 우리사주의 3년 의무보유기간이 최근 만료되는 한편 주식시장의 장기침체로 우리사주 보유의 이점이 사라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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