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대부분 중소기업들은 정부가 추진중인 선분양방식의 공단개발에 부정적이며 선분양방식보다는 임대 및 장기분할 상환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27일 조사됐다.대한상의가 수도권내 1천1백5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한 공장입지수요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단개발방식에 대해 조사대상기업의 75.2%가 임대나 장기분할 상환방식에 의한 입지공급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선분양방식을 기피하는 이유로 심각한 자금난을 꼽았다. 한편 현재 운영중인 공장에 관해 응답기업의 92%가 정부당국의 이전명령이나 입지의 부적합성 때문에 이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중 65.9%는 공장이전 희망지로 수도권을 꼽았는데 원부자재 조달 및 노동력·시장확보가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사대상기업들은 정부에 이전조건부등록 공장에 대한 처벌유예와 이전시한 연장,공장이전 지원자금 공급,도시형 업종의 건축물 용도변경 허가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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