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후협약 대응/철강·석유화학·비철금속 등상공부는 27일 세계기후협약에 논의되고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증가를 억제할 8개 업종을 선정,관련기업의 에너지 절감정책을 강력히 펴나가기로 했다.
상공부가 정한 에너지 사용증가 억제대상업종은 철강·석유화학·비철금속·섬유원료·염색·제지·시멘트·요업 등이다. 상공부는 이들 업종의 에너지 절감목표를 정한뒤 8월말까지 개선 목표달성을 위한 기술개발,설비투자 등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상공부는 이와 함께 에너지 다소비업종의 신규 투자시 에너지 절감방안의 제출을 의무화하고 전자 기계 정밀화학 등 에너지 절약형 기술집약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밀전자와 신소재 등 첨단분야의 설비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또 고철 철제캔 알루미늄캔 비철금속스크랩 자동차 가전제품 유리병 플라스틱 타이어 등 재활용 가능한 10개 품목을 선정,고철협회 자동차공업협회 등 관련단체내에 재활용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이들 품목의 재활용에 따른 세제금융지원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종재기자>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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