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P=연합】 러시아는 오는 7월1일부터 상용목적으로 수입되는 모든 물품에 대해 최소 5%의 수입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러시아 정부가 26일 발표했다.세르게이 글라지에프 대외경제 제1차관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개인이 자동차를 제외하고 1만달러 상당까지의 물품을 들여오는데는 관세가 면제되고 외국 차관으로 구입된 식량과 의약품도 면세된다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1월1일 대부분의 물품과 용역에 대한 가격자유화를 실시하면서 수입관세를 해제했는데 글라지에프 차관은 『이같은 조치는 시장에 물건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이제 상업구조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국내시장에 대한 물품공급이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새 수입관세를 도입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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