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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 작업환경 무해” 노동부등 주장에 “서울대 측정선 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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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 작업환경 무해” 노동부등 주장에 “서울대 측정선 유해”

입력
1992.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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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반박회견원진레이온 노조(위원장 서경춘)는 26일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대 보건대학원 작업환경 측정팀(팀장 백남원교수)이 실시한 92상반기 작업환경 측정결과를 발표하고 작업환경에 이상이 없다는 노동부와 회사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서울대 작업환경 측정팀이 지난 4월16일부터 27일까지 측정한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방사과의 경우 측정시료 1백98개중 24.7%인 49개 시료에서 이황화탄소 농도가 노동부의 허용기준치인 10PPM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개별시료에서 나타난 최고농도는 39.7PPM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사과 개별근로자들의 하루 평균 작업시간당 이황화탄소 흡입량을 측정한 결과 80명중 6명(7.5%)이 노동부의 허용기준치인 10PPM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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