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사당 김종구)은 26일 경부고속철도의 천안대전구간(57·8㎞)을 30일 상오 충남 아산군 방면 장재리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착공키로 했다.이번에 실시되는 공사는 궤도부설에 필요한 노반공사로 95년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그 이후 96년말까지 궤도부설 등을 마치고 97년초부터 이 구간에 2편성(1편성은 16∼20량)의 고속열차를 시험운행하게 된다.
공단은 노반공사를 위해 전체 구간을 7개 공구로 나눠 이중 4개 공구의 시공업체를 이미 선정했으며 나머지 3개 공구는 10월께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또 차량형식 선정에 대해 독일 프랑스 일본 등 3개국의 입찰 제의를 종합검토한 결과 비교우위국이 특정되지 않아 차량형식 선정기간을 확정하지 않고 3개국과 동시협상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차량형식 선정은 늦으면 10월 이후가 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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