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겸 통일원 최영철/노동부 이연택/총무처 이문석/환경처 이재창/법제처 한영석/서울시장 이상배/정치특보 서동권/김영준 감사원장 연임노태우대통령은 25일 하오 통일 노동 총무처 환경처 법제처 등 5개부처 장관과 서울시장 등을 경질하는 부분개각을 단행,부총리겸 통일원장관에 최영철 대통령 정치담당특보를 임명했다.
노 대통령은 노동부장관에 이연택 전 총무처장관,총무처장관에 이문석 전 1군사령관,환경처장관에 이재창 전 경기지사,법제처장에 한영석 형사정책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서울시장엔 이상배 총무처장관을 임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대통령 정치담당특보에는 서동권 전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임명했다.
노 대통령은 도 7월3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영준 감사원장을 연임시키기로 결정했다.★관련기사 2·3면
김학준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개각에 대해 『전국구로 진출한 최병렬 노동부장관을 오는 29일의 국회개원에 맞춰 경질하는 것을 계기삼아 내각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부분 개각이 이루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또 『노 대통령은 이번 개각이 임기 8개월을 남겨놓은 시점에서 단행된다는 점을 감안,행정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주로 기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김 감사원장의 임명 동의안이 곧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26일 상오 새로 임명된 신임 장관과 대통령 정치특보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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