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사장단은 25일 삼성중공업의 대형상용차사업 참여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서를 청와대 경제기획원 상공부 등 관련부처에 제출했다.자동차업계 사장단은 지난 24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삼성의 상용차 사업참여가 국가적인 중복과잉투자,공급과잉,산업질서의 혼란을 초래한다며 삼성의 참여를 강력반대한다는 건의서를 채택했었다.
자동차업계는 이 건의서에서 삼성의 상용차사업 참여는 정부의 업종전문화 정책에 배치될뿐만 아니라 세계 상용차교역의 한계로 삼성측이 주장하는 수출산업화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자동차업계는 또 삼성의 참여가 국민경제와 산업정책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히 검토하기 위해 관련업계 공동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각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공청회를 개최할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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