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 AFP=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24일 세르비아가 국제적인 압력에도 불구하고 유고슬라비아의 유혈사태를 심화시키고 있는데 항의,주워싱턴 유고대사를 더이상 승인치 않기로 하는 한편 시카고 유고영사관을 폐쇄토록 하는 추가 제재조치를 취했다.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부시 대통령이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의 제안에 따라 대 세르비아 추가제재를 받아들여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하고 미국은 세르비아가 유엔 세계은행 등을 비롯한 각종 국제기구에서 활동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은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두 공화국으로 구성된 유고와의 관계는 완전히 단절하지 않을 방침이며 이에따라 유고정부는 주재대사에 대한 승인없이 미국에 대사관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