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로이터 AP=연합】 최고 실권자 등소평(87)의 경제 개혁정책에 가장 확고한 지지를 보내온 중국 군부는 24일 최근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개혁계획에 따른 우려가 인민해방군의 사기를 해치고 있음을 시인했다.중국 인민해방군과 해군 정치부주임인 동국영중장은 이날 인민해방군 기관지인 해방군보에 기고한 글에서 『당의 정책 및 개혁·개방 정책과 관련한 일부 구체적인 조사들에 대한 정확한 이해 부족으로 인민해방내군에서 우려가 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부 동지들은 개혁의 급속한 추진이 경제적 통제를 불가능하게 하고 신흥 부유계층을 생성시켜 사회의 양극화를 초래하는 동시에 부를 좇으려는 군부내 일부 인사들을 양산,군 내부의 이직현상을 촉발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려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