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워싱턴 로이터 AP=연합】 엣 유고슬라비아 연방 국가들인 세르비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대통령들은 보스니아 내전종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프랑스 남부 스트라스부르에서 회담을 갖자는 유럽공동체(EC) 중재 대표 캐링턴경의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캐링턴경 대변인이 23일 밝혔다.EC중재 대표인 캐링턴 전 영국 외무장관의 대변인은 23일 전화 인터뷰에서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 대통령 및 알리야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 대통령이 캐링턴경의 회담개최 제의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이제트베고비치 보스니아 대통령은 수도 사라예보의 치열한 전투로 인해 이번 회담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고 대신 대리인을 파견할는지 모르나 밀로세비치 대통령과 투즈만 대통령은 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링턴경은 지난주 보스니아 내전중재를 위해 사라예보를 방문하려 했으나 내전상황 악화로 방문을 취소한뒤 내전 당사자들인 3개국 대통령들이 자신과 함께 프랑스에서 4자 회담을 갖도록 초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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