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의 “6주후 정상생활 가능”골육종으로 장애의 굴레를 쓸뻔했던 이병훈군(19·한양공고 3)이 많은 시민들의 온정에 힘입어 23일 하오 8시30분동안의 대수술을 무사히 끝마쳤다.
이군은 그동안 입원해있던 경희의료원 수술실에서 이날 하오 1시부터 9시30분까지 종양이 생긴 오른쪽 어깨뼈를 25㎝가량 잘라내고 무릎아래 비골과 혈관을 떼어내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이군은 회복실에서 X레이를 찍은뒤 병실로 옮겨졌다.
수술을 집도한 이용걸 교수(38·정형외과)는 『결과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수술은 만족할만큼 잘 끝났다』며 『6주일 정도만 보조기를 착용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군의 동생 상만군(17)은 『형을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하루 빨리 정상인으로 활동하게 될 형의 모습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군의 정상회복을 바라는 독지가들의 격려와 온정은으 이날도 계속돼 민자당 서울 도봉구지구당 양경자위원장이 50만원을 한국일보사에 온라인 송금해 왔다.
또 서울 동작구 노량진 2동 반포독서실의 신인기씨 등 5명이 12만7천1백원을 기탁했으며 한국 지체장애자협회 도봉구 번 3동 2단지분회(회장 김덕수) 회원들이 5만원,조상현씨가 5만원,나승연씨(도봉구 번 3동 주공아파트 207동 1301호)가 1만원,배일수씨( 〃 207동 1503호)가 5천원을 송금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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