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상호특파원】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을 둘러싸고 자민·사회당이 격렬히 대립함에 따라 6월중 예정됐던 북한 노동당의 김용순서기의 일본방문의 가을이후로 연기됐다고 도쿄(동경) 신문이 21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사회당이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반자민당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양당이 공동 초청하는 것은 선거대책상 좋지 않다고 판단,가네마루(김환신) 자민당 부총재와 다나베(전변성) 사회당 위원장이 각각 북한측에 이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김 서기의 방일에 맞춰 발족예정이던 일조우호친선협의회 구성도 늦어지게 됐으며 일본인 처의 일시 귀국문제도 수포로 돌아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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