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상호특파원】 중국은 구 소련제 최신전투기 및 전차,항공모함 등 대규모 무기구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홍콩의 군사소식통을 인용,2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중국은 이미 수호이 27형 전투기 72대의 구입을 결정했으며 T72형 전차 4백40대 등의 상담도 현재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이같은 구 소련제 무기구입은 지난 4월 중순 천진의 해군기지를 방문했던 등소평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페르시아전쟁후 구식 장비에 불만을 갖기 시작한 군부에 대한 회유책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의 군비확장은 냉전이후 시대에 역행하는 것으로 대만을 비롯,주변국가에 큰 파문을 던지고 있다고 이 신문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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