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획원은 19일 미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들의 국내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추세여서 우리나라 수출신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기획원은 이날 WEFA(와튼계량경제연구소) IMF(국제통화기금) 등의 통계를 인용,올해 주요 선진국의 성장률은 지난해 0.8%보다 크게 높아진 1.8%를 기록하고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는 93년에는 평균 3.3% 수준의 고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선진국 경기회복에 가장 큰 장애요인은 현재까지 국제원유가 상승세가 꼽히고 있으나 전반적인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만큼 큰 폭의 상승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기획원은 선진국의 수입증가율이 지난해 평균 0.7%에서 올해는 4.6%로,내년엔 7.1%로 계속 확대되는 한편 원화의 지속적 절하추세 등이 겹쳐 우리나라 상품의 수출경쟁력 회복에 매우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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