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주·전주=한덕동·서의동·김혁기자】 19일 하오 대전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낙뢰현상으로 정전사태가 빚어졌는가하면 충남북·전북 지방에서는 콩알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히는 등 기층 불안정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이날 하오 6시10분께 대전 동구 대성동 삼익세라믹아파트 옆 변압기가 벼락에 맞아 3백여가구의 전기가 2시간동안 끊어졌으며 하오 5시15분께에는 서구 도마동 복음맨션 입구 변압기에도 벼락이 떨어져 이 일대 주택과 사무실이 한때 정전됐다.
또 충남 부여군 궁암·운산면 일대에선 하오 3시35분부터 10여분간 소나기를 동반한 직경 2㎝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오이·고추·잎담배 등 밭작물에 1억여원의 피해를 냈고 충북 청원군 오창·문의면 일대에도 우박이 내려 2백64㏊의 밭작물이 줄기가 부러지고 잎이 떨어지는 등 14억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