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강병태특파원】 지난 14일 개막된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이사회가 6일간의 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9일 폐막했다.IAEA 이사회는 폐막에 앞서 오는 9월 정례회의때 북한의 핵안전협정 이행상황 등을 본의제로 다시 상정키로 결의했다.
이시영 한국대사는 『이번 이사회는 북한에 대한 핵개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향후 사찰진행 상황을 계속 주시한뒤 9월 이사회 의제로 다루기로 결정한 점과 남북상호 핵사찰의 필요성을 강조한 점이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오창림 북한대사는 18일 이사회 발언을 통해 북한은 IAEA 사찰에 계속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문제의 「영변 방사능화학실험실」 건설공사는 계속할 것이라고 북한측 입장을 밝혔다.
오 대사는 이어 『남북 핵상호사찰문제는 남북한 핵통제위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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