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AP=연합】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18일 유엔이 친평화유지군(PKF) 보다 중무장되고 특수훈련을 받은 강력한 신속배치군(RDF)을 확보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권고했다.부트로스 갈리 총장은 안보리에 제출한 52쪽의 비공개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RDF가 『유엔의 국제안전보장에 대한 신뢰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 RDF 창설은 지난 1월31일 처음으로 개최된 유엔 정상회담에 참석한 지도자들에 의해 필요성에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부트로스 갈리 총장은 RDF가 창설되더라도 상설이 아닌 그때그때 즉각 조직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면서 회원국 파병 때 「지원국」으로 충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은 분쟁이 발생할 경우 우선 평화중재 노력에 최선을 다하나 성과가 없을 경우 가능한한 당사국의 의사를 참작해 RDF를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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