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원들이 20일 여의도집회를 강행하려하자 경찰이 집회 원천봉쇄 방침속에 방범원 대표들을 구속키로 하는 등 강경대응하고 있어 방범원 사태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또 일부 방범원들이 근무지를 이탈,집단농성을 벌인데다 20일 집회에 최소한 5백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여 민생치안의 부실화도 우려된다.
서울 경찰청은 18일밤 11시께 방우회장 김삼홍씨(49·서울 북부경찰서 소속)등 방범원대표 6명을 연행,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달 21일과 6일 국립의료원 마당에서 2차례 불법집회를 연 사실을 들어 서울지검에 구속 지휘품신했다.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는대로 20일중 이들 가운데 3∼4명에 대해 집시법과 지방공무원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일부 방범원들이 20일 하오 2시 여의도광장에서 「전국방범원 처우개선촉구대회」를 원천봉쇄키로 했다.
이에앞서 서울 성북경찰서 소속 방범원 1백여명은 19일 상오 1시께 동료방범원의 연행에 항의,성북경찰서 정문앞에서 6시간동안 연좌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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