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한국일보사 주최 제23기 명인전 도전 5번기 제1국에서 백을 쥔 명인 이창호5단이 도전자 양재호8단에게 1백78수만에 불계승을 거둬 명인방어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양 8단의 선번으로 시작된 이날 대국은 두 사람의 기풍대로 초반에는 숨이 긴 바둑으로 시작됐으나 종반에 들어가 두텁게 바둑을 짠 이 5단이 그의 특기인 정확한 수읽기와 강한 끝내기 솜씨로 몰아치자 양 8단은 1백78수만에 돌을 던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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