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10%나 줄어… 시장개방등 원인컬러TV,VTR 등 국산 가전제품의 내수판매가 격감,지난 1·4분기중 판매액이 사상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자공업진흥회집계에 따르면 국내가전업계는 지난 1·4분기중 전년대비 7.4% 증가한 1조9천3백억원 어치를 생산했으나 내수판매는 7천8백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 줄어들었다.
수출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VTR의 경우 올들어 3월말까지의 내수판매액이 8백7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8% 감소했고 컬러TV는 1천1백76억원으로 10.5% 줄었다.
냉장고는 37.1%,세탁기는 27.7%,전자레인지는 9.3%가 각각 감소하는 등 거의 전 품목의 내수판매액이 지난해 보다 감소했다.
가전제품 내수판매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내수경기가 냉각,소비심리가 위축된데다가 유통시장 개방이후 외제품이 쏟아져 들어와 내수시장을잠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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