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AP AFP=연합】 프랑스는 중국정부의 완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제 미라주 전투기 1백대를 대만에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대북의 연합보가 18일 보도했다.대만의 일간지인 연합보는 이날 군사소식통들을 인용,미라주 2000V 전투기의 생산회사인 프랑스의 국영 「다소항공사」 관리들이 80억달러로 추산되는 양국의 이번 협상을 타결짓기 위해 며칠내로 대북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프랑스측이 전투기 판매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미라주 전투기에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해 판매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오는 95년께 새로 개발될 예정인 미카(MICA) 미사일도 대만측에 판매할 것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만과 프랑스의 국방부는 이같은 보도내용을 확인하기를 거부했다.
또 협상 당사자인 다소항공사는 프랑스정부가 미라주 전투기의 대대만 판매를 승인했다는 보도를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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